1. 2000년 연평균 1인 기부액은 280,920원, 종교기부액 제외하면 98,660원



지난 2000년 한해 전국민의 73.7% 기부경험(10명 중 7명 꼴, 종교기관 헌금 제외시 57%)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자원봉사 시간은 38.4시간, 전국민 참여율 17.7%에 이른다.

전체 기부자의 16.7%는 9000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으며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10.4%였다.



미국의 경우 종교기관에 대한 기부를 포함해 한 사람 연평균 기부액이 1,343,750원(1998년기준)이며 일본은 30만원(1996년)인 것에 비해 한국인 기부금은 경제적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낮은 편이었다.

또한 전국민의 기부경험이나 1인당 평균기부금을 볼 때 종교기관에 기부하는 금액이 상당히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8월, 12월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감정적 반짝기부”



기부자의 29.1%만이 매달 기부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 마저도 종교기관을 제외하면 16.3%에 불과하다. 35.7%의 응답자가 12월에 한시적 기부를 했으며 5.6%가 5월에, 5.0%가 수해가 발생하는 8월에 기부를 하는 ‘감정적 반짝기부’를 택하고 있다.

 

3. “불쌍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서….”



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2.99)이 1위로 나타났다.

사회환원(2.20), 도덕적 의무와 책임감(2.29), 종교적 신념(2.38), 사회개선(2.09),국가재정능력의 한계(1.91), 기부요청(1.74), 기부할 능력(2.15), 세금 및 기타 비용을 감소할 목적(1.32), 조직에서의 공동참여(2.01)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금요청 6.8%, 세금 및 비용감소 목적 등으로 개인의 이익이나 혜택보다는이웃을 돕기 위한 동정심이 가장 큰 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통해 보면 한국인의 기부문화는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기부보다는연말연시, 수혜 등 방송이 대대적으로 자선을 강조하는 때에 발생하는 동정심에 의한 한시적인 불우이웃돕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경우와 큰 문화적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국의 Independent Sector(1999)에서 발표한 기부지수조사에 의하면세금 및 기타비용 감소목적은(1.45점) 1.0%로 응답자들의 동의정도가 낮은 편이었다.

 

4.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기부하지 않는 이유 1위는 “자신들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2.69) 2위는 기부기관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2.32)이었으며 3위는 기부처 선택의 어려움(2.02)순으로 나타났다.

 

5. “가장 맏을만한 종교시설55.7%, 언론에 38%”



지난 한 해동안 자선이나 기부를 한 시설을 조사해 봤을 때,종교기관 55.7%, 언론 38%(90%가 ARS)로 가장 앞서 있다. 그 밖에 개인 25.9%, 복지단체 18.4% 자선단체 13.8%, 시민단체(3.2%) 순이며, 자선/기부처의 접촉경로는대체로 모임이나 사람을 통한 직접 기부가 27.8%를 차지, 신문이나 매체를 통한 기부는 26.4%, 시설기관의 홍보를 통한 접촉은 12.5% 이다.

 

6. “내 돈, 내가 전달한다. 직접전달 38.1%”



기부방법(종교기관 포함)은 시설이나 기관에 본인이 직접 전달하는 방법이 38.1%로 가장 많았으며 언론기관 25.8%(ARS전화이용), 방문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경우가 8.8% 모금함 이용이 6.9%, 가두모금 참여는 6.4%로 나타났다. 자선이벤트 참여가 0.2%, 지로용지 3.9%, 자동이체 2.8%, 인터넷을 이용한 기부는 0%로 아직까지는 활발한

모금방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6. “내 돈, 내가 전달한다. 직접전달 38.1%”



기부방법(종교기관 포함)은 시설이나 기관에 본인이 직접 전달하는 방법이 38.1%로 가장 많았으며 언론기관 25.8%(ARS전화이용), 방문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경우가 8.8% 모금함 이용이 6.9%, 가두모금 참여는 6.4%로 나타났다. 자선이벤트 참여가 0.2%, 지로용지 3.9%, 자동이체 2.8%, 인터넷을 이용한 기부는 0%로 아직까지는 활발한

모금방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7. “무엇보다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 데 쓰였으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희망분야는 응답자들이 우선 순위별로 세가지 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결과 응답자들은 소년소녀 가장지원, 결식아동지원, 시설아동 지원을 우선적으로 원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 노인복지 등이 우위로 나타나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장애우,노인에 대한 지원 희망이 압도적이었다.

[Giving Korea 2001] 2000 한국 개인 기부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