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기빙인덱스

 

 

1. 한해 동안 얼마나 기부했나? 2001년 한해 1인당 평균 10만원 기부

조사결과, 지난 2001년 한 해 전 국민의 52.6%가 자선적 기부경험이 있으며, 평생 동안 자원봉사 참여 시간은 42.9 시간, 2001년 한국인의 평균적인 자원봉사 시간은 5.81시간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21명 가운데 490명의 응답자가 644건의 기부를 했으며 2001년 한해 동안 기부경험이 있는 개인별 총 기부금액은 108,110원으로 2000년 98,660원에 비해 9.5%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기부자의 23.6%는 9,000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으며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3.7%였다.

 

2. 얼마나 자주 기부했나? 아직은 비정기적 기부가 압도적

응답자들의 약 81.8%가 비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기부자는 1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과비교해 보면, 정기적인 기부자의 비율 16.3%에서 18.2%로 약간 늘어난 것으로 이러한 사실은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추구하고 민간의 자선적 기부금을 재정적인 원천으로 기대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자선기관 그리고 공익적인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에서는 정기적인 후원자를 확보하는 전략이 민간자원동원의 장기적인 과제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3. 기부의 동기는 “불쌍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서”가 압도적

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61.9%)이 작년에 이어 1위로 나타났다.(4점 만점 중 3.03으로 긍정비율 높은 편) 이 외 사회개선에 도움(2.63점 / 30.4%), 도덕적 의무와 책임감(2.53점 / 28.0%),사회 환원(2.39점 / 18.4%), 종교적 신념(2.24점 / 26.3%)순이었으며 세금 및 기타비용 감소목적은(1.45점) 1.0%로 응답자들의 동의정도가 낮은 편이었다.

 

 

4. 기부하지 않은 이유-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기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484명에게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 때

1위는 자신들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 2위는 기부기관에 대한 불신,

5위는 기부처 선택의 어려움의 순서로 나타났다.

 

5. 어떤 방식으로 기부했는가? ARS전화 이용을 가장 선호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참여하는 방법은 ARS 전화를 이용하는 방법(42.1%), 직접 전달(22.2%), 지로용지 사용(13.8%), 학교나 직장 등 단체를 통해(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이체(5.4%)나 가두모금(4.5%)에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자선 이벤트, 바자회 등 자선모금행사 참여(0.8%), 신용카드 포인트 전환(0.2%) 등도 작은 점유율을 보였다.

 

 

6. 어떤 곳에 기부했나? 자선모금단체, 민간재단과 언론기관 선호



지난 한 해동안 자선적 기부를 한 시설, 기관, 그리고 단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복응답 포함) 전체 490사례가 보고 분석되었으며, 이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 기부처로 지목된 상위 7개 기관을 살펴보면, 자선모금단체/민간재단(38.2%), 언론기관(38%),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20.3%), 개인(11.8%), 지역사회(4%), 시민단체(1.8%), 중고등학교 (1.7%) 순으로 나타났다.

7. 내가 기부한 돈, 어려운 아이들에게 쓰이길 희망



자선적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분야(중복응답)를 살펴보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년소녀가장 지원 분야와 결식아동 지원 분야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60% 이상이었으며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그리고 시설아동에 대한 지원이 모두 40%의 선택으로 나타났다.

 

[Giving Korea 2002] 2001 한국 개인 기부 실태조사.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