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 소개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비금융 상장기업 1,618개 기업를 대상기업으로 하였으며, 자료는 기업재무제표에 
▶ 공시된 기업기부금으로 임직원, 임원기부금은 제외되었습니다. 
▶ 연도별 자료는 1981년 ~ 2008년도까지이며, 분기별 자료는 2000년 1분기 ~ 2009년 2분기 자료입니다.

2) 1981 – 2008년도까지 연도별 기부금 추이 
▶ 전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총기부금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유가증권시장 기업과 
▶ 코스닥 기업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경기 불황기인 1996년, 1997년, 그리고 2001년에 기부금 지출이 급감하였고 , 최근 2007년과 2008년에 
▶ 다시 감소세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산업별 기부금과의 관계 
▶ 기부금 지출을 산업별 살펴보면 기업기부에서 산업효과가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특히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과 일반관리비 대비 기부금 비중 이라는 두 척도를 통해 측정한 기부비율이 
▶ 모두 높은 산업은 대체로 대중 소비자 지향성이 높은 산업으로서, 소비자서비스, 음식료 및 담배, 제약 및 
▶ 바이오 등으로 나타납니다.

5) 기부규모 결정요인
기업지배구조건전성/한국거래소의사회책임투자지수(SRI)/사회공헌위원회설치유무/지분율/광고선전비/접대비/부채자산/기업집단 5대, 15대, 30대 기업집단 소속 여부 등의 변수가 기부 규모(기부금,매출 대비 기부금,비용 대비 기부금)에 미치는 영향을 회기분석을 한 결과를 살펴보면, 
▶ 기업지배구조의 건전성(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공시, 감사기구, 경영과실 배분의 5개 부문으로 평가됨)이 높은
▶ 기업일수록 기부와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 결과는 개선된 기업지배구조가 기부 규모에 
▶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추론해보자면 기업지배구조는 기업가치 창출을 추구하고, 
▶ 기업사회공헌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고려할 때, 기업지배구조와 기부 규모와의 양(+)의 상관관계는 
▶ 기업가치와 기업기부 간의 선순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5대 대형 그룹보다 중견그룹 (15대 그룹)에서 매출 대비 기부금, 비용 대비 기부금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 SRI 지수, 사회공헌위원회 설치 여부 등은 기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6) 경기침체와 기업기부 : 2008년 상반기 대비 2009년 상반기 기부규모 분석
▶ 2009년도 상반기 평균기부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억8백만원 감소하였으며, 1억원 이상을 기부하던 기업들의 
▶ 경우 평균기부액이 4억 5천만원 감소하였습니다. 
▶ 매출액 대비 기부비율은 0.06% 포인트 감소하였고 비용 대비 기부비율 역시 0.18% 포인트 하락하였습니다. 
▶ 경기침체에 따른 기부 감소 폭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요인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 대체로 기부 수준이 높았던 기업들에서 2009년 기부 감소 폭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7) 기업기부의 4분기 집중 현상 : 규모의 분기별 추이 (2000년 1분기~ 2009년 2분기)
▶ 분기별 기업의 추이 분석을 해보면, 4분기에 기부금 지출이 집중되어 있음 
▶ 4분기 기부 금액은 타 분기에 비해 평균 2억원 많고, 1억원 이상 표본에서는 6억원의 차이를 보임. 
▶ 기부 비율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임 
▶ 기업기부금 지출이 4분기에 집중되는 현상은 기업들이 기부금 지출을 ‘불용예산’과 유사한 의미로 취급하고 
▶ 있지 않나 하는 추론을 가능하게 함. 즉 CSR가 경영의 전 활동과 기간에 걸쳐 이루어지기 보다는 
▶ “연례행사”같은 1회성 이벤트로 수행되고 있음을 시사함. 
▶ 기부금의 4분 집중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요인은 존재하지 않음. 대체로 기부 수준이 높았던 기업들에서
▶ 4분기 집중 현상이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