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세 번의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2011년은 현재형을 상실했다. ‘지난’이란 수식어가 붙어야만 하는 2011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변화무쌍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를 필두로 시작된 경제위기는 그다지 호전되지 못한 채 OWS(Occupy Wall Street)로 이어졌고 디지털혁명으로 불리는 아랍지역의 정치적 변혁은 프라하의 봄을 빗대어 ‘아랍의 봄’이라 불리워졌다. 이 과정에서 99%, 1%, SNS 등은 사람들의 입에 쉼없이 오르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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