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열정을 다해 준비했으나, 그 결과가 실패라는 한없이 망가진 모습으로 돌아올때, 마음을 다하였음에도 마음을 나누었던 동료를, 후배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을때,우리는 좌절감이라는 늪에 빠진다.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한계를 탓하며, 이미 벌어진 일을 어찌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패배감을 맛본다. 우리가, 내가, 여기까지밖에 안되는 사람이구나. 나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다. 하지만, 좌절이라는 늪에서 쪼그라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바닥까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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