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자 비영리 부문에서도 한 해를 예측하는 다양한 전망들과 트렌드 분석 자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서 내보낸 Ten Technology Trends to Watch in 2013 글에서 소개한 10가지 테크놀로지 트렌드를 다룹니다. 이 글의 저자인 Mark Tobias 는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보건, 교육, 소셜 임팩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비영리, 협회, 정부의 온라인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Pantheon의 대표입니다. 그는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전략을 짤 때 지금의 트렌드가 우리에게 실제로 유용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다음 10가지 트렌드 중 예산과 사업들을 고려했을 때 조직에 적용해볼만한 것이 있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측정과 투명성

성과를 측정하는 문제는 여전히 비영리 섹터에서 화두입니다. Mark Tobias는 ‘측정할 수 있는 일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제시한 예는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을 미션으로 활동하는 질적보증 국가 위원회의 보고서, ‘2012 의료 서비스 질적 지표’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성과를 둘러싼 측정과 투명성은 항상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특징적인 건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에 대해 알면 알수록, 다양한 서비스들이 확산되고 시스템이 잘 돌아가도록 지지하는 힘이 더 많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Mark Tobias는 ‘비영리들은 성과와 관련된 데이터들을 내부 사업에만 반영할 것이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들과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의료, 교육, 에너지 등 해당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참여

보여주고 싶은 걸 보여주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고 보기 편한 것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용자 중심의 관점 아닐까요?:)  Mark Tobias는 온라인을 통해 조직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은 조직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직관적으로 조직이나 이슈를 이해하길 원하는 것이죠. 구글, 자포스,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서비스 이용 방법을 배우려고 애쓰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웹사이트의 디자인과 네비게이션 툴을 구축하는데 수백만 달러와 시간들을 쏟는다고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다시 처음부터 만들지는 마세요. 직관적인 가입 및 공유 버튼을 곳곳에 배치해서 디자인 결정을(design decision)을 보여주세요.”  

3.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질문에 답하기

통계 분석 툴이나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제 단체들도 많이 인식하고 있지만 Mark Tobias는 이제 ‘분석 툴을 넘어 조직이 대답하길 원하는 핵심 질문은 무엇인지 되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구글은 조직의 관리자들을 모두 없애고 모두가 조직에 공헌하는 개인으로 만들기 위해 조직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실제로 그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자 구글은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이 ‘관리자’인지 아닌지가 궁금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구글은 통계를 활용했고, 무엇이 ‘좋은 관리자’를 만드는지 찾아내는 데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비영리는 엄청난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잘 활용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Mark Tobias는 말합니다. “다음 미팅에서는 어떻게 회원을 늘릴 것인가, 모금 이메일에 어떤 단어를 사용할 것인가, 언제 트위팅을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을 더 이상 하지 마세요. 데이터가 여러분의 결정을 도울 것입니다.”

4. 지식 허브

비영리들은 이제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해 지지와 옹호를 얻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 큰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지식 허브(Knowledge hub)는 비영리들이 다른 이들과 분석, 비교, 공유를 위해 모으고 공개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뜻합니다.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국가 포럼(The National Forum)은 심장혈관 의료 정책에 관련된 글로벌 허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잘 되고, 어디로부터 더 배우고 훈련할 수 있을지 데이터를 통해 발견한다면 모든 것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지역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장혈관 의료 정책과 관련해 일하는 사람들은 지식 허브를 통해 연결될 수 있습니다. 

5. 모바일 플러스

점점 더 많은 단체들이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바일의 미래는 사람들이 데스크탑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도 일을 해낼 수 있도록 계속 길을 찾는 중입니다. American Lung Association이 개발한 State of the Air 앱은 훌륭한 혁신 사례인데, 사람들은 앱을 통해 미국의 어느 곳에서도 공기의 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천식이나 폐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공기가 깨끗한 곳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오염 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일에 지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State of the Air 앱 스크린샷 

6. 제한 없는 컨퍼런스

비영리들은 컨퍼런스를 새롭게 바라보고 개편하는 데 점점 현명해지고 있습니다. 의료 리서치 회사들을 향상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Faster Cures는 훌륭한 컨퍼런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프라인 기반의 컨퍼런스 Partnering for Cures를 진행하면서 링크드인과 같은 플랫폼 P4C connect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은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참가자 프로필을 살펴보고 잠재 파트너들과 미팅 스케쥴을 잡을 수 있습니다. P4C Connect는 컨퍼런스 전에, 진행 중에, 끝난 후에도 효율적인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합니다.

7.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

비영리들은 구성원과 시장 모두에 변화를 만드는 테크놀러지 기반의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주거와 커뮤니티 개발을 위한 비영리조직인 NeighborWorks는 지역의 단체들이 주거 시장과 커뮤니티의 건강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플랫폼, Success Measures를 출시했습니다. 고용, 괜찮은 주거, 교육, 범죄율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지역 리더들은 지역 수요에 맞고 프로세스를 모니터할 수 있는 발전 활성화 전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있는 제품들은 단체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을 이끌어주기도 합니다.

8. 유기체 현상

Mark Tobias는 최근 비영리가 테크놀로지를 다루는 방식을 ‘유기체’에 비유합니다. 비영리들은 더 이상 홈페이지와 테크놀로지를 완결적인 프로젝트 연차 보고서처럼 다루지 않는 법을 서서히 배워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단체들이 일상적인 수정과 실험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드백과 경험에 기반해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5년마다 비싼 돈을 들여 웹사이트 개편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방식입니다. 페이스북만 해도 종종 하루에 몇번씩 코드를 변경하곤 합니다. 이런 실험과 함께 기업은 배움을 얻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9. 디지털 러닝은 부드럽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Brian Caffo 교수는 엘리트 코스를 밟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강의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Massive Open Online Courses은 지금까지 170만 명이 등록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Mark Tobias는 ‘오늘날 학교의 경험은 이전 세대들과 극적으로 다르다며 변화무쌍하고 미묘하며 부드럽다’고 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학생들은 게임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가 아니라 집에서 수업을 마칩니다. 사람들이 참여하고 배우고 온라인에서 행동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는 것이죠. 

 

출처: 워싱턴포스트 기사(http://www.washingtonpost.com/local/education/elite-education-for-the-masses/2012/11/03/c2ac8144-121b-11e2-ba83-a7a396e6b2a7_story.html)

 

10.디지털 러닝의 증거와 지표는 어렵다

배움이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면서 대학과 기업주들은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스킬을 증명할 수 있는 단계나 인증 등의 의미있는 지표를 개발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교육 이슈는은 의료 영역으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The National Quality Forum은 의료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공급자, 수혜자 등 모두)들을 모두 한 데 모았습니다. 그리고 질을 보여주는 지표와 수행 측정을 둘러싸고 합의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기술이 이 과정을 촉진하고 강화하는데 시간은 앞으로 무척 오래걸리지만 서비스의 질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으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