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기빙코리아’의 비영리조직 대상 연구는 한국 비영리조직의 개괄적 지형을 살펴본 2017년을 시작으로 조직의 이사회, 최고관리자, 종사자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2023년 10월 27일, 2023 기빙코리아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이 그려나가는 조직문화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OCAI를 활용하여...
“연민(commiseratio)”에서 “박애(benevolentia)“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기사문에 반영된 한국사회 기부 행위에 대한 의미거리(CMD) 측정과 시민 인식 변화에 관한 연구(노법래)[발표자료 보기] 진정성이 사라질 때: 가상 장애인 인플루언서와 휴먼 장애인 인플루언서의 기부 캠페인 효과 비교(송수진)[발표자료 보기] 서비스 중심 비영리단체 애드보커시(advocacy) 개념의 내포적 확장 및 외연적 수렴: 서비스와 애드보커시, 서구와 비서구 양분론을 넘어서서(정복교, 김성주, 윤정아)[발표자료 보기]
소개
글로벌 필란트로피 트래커(Global Philanthropy Tracker, 이하 GPT)는 전 세계 개인과 단체의 국경을 넘는 기부를 측정하는 하는 최초의 연구입니다. 이번 2023년 GPT는 11번째 보고서로, 증가하는 기부 필요성과 해외 기부의 규모에 관한 정보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자 합니다. 본 보고서에서 제시된 결과는 2020년, 또는 가장 최근 47개국 해외 기부와 공적개발원조(ODA), 해외송금 및 민간투자와 같은 3가지 영역에 대한 측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GPT는 이와 같은 해외 기부에 대한 보고를 통해 시민사회, 정부,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전 세계의 사회 문제를 다루기 위해 협력해 나가는지 보여줍니다.
주요 결과
47개국 국가의 해외 기부 현황
사업 및 수혜국 별 해외 기부
해외 기부의 미래
제안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지역 기부 생태계 강화
특히 자연재해, 인재(人災) 그리고 위기의 증가는 이를 가장 먼저 대응하는 지역 풀뿌리 조직과 그들의 리더십을 통해 해외 기부를 위한 생태계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자선 단체는 지식 공유, 지역 역량 강화 및 어드보커시 활동을 통해 지역 및 글로벌 기부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자선 기반 활용 방안 마련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통적인 해외 기부 수단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 혁신적인 이니셔티브가 보다 유용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은 2022 세계기부환경지수(Global Philanthropy Environment Index, GPEI)에서 확인된 결과입니다. 비영리단체는 지역 자선 활동을 강화하고 보다 공정하고 지역화된 기금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부 방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지역 및 글로벌 자선 활동가는 해외 기부에 대한 공식 지침과 모범 사례를 제공하여 규제 및 행정요건을 탐색하는 기부자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추적과 투명성 증진을 위한 국제 표준 개발
기후 변화, 인종적 불의와 불평등과 같은 구체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해외 기부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부금 추적, 데이터 공유 및 투명성 증진, 체계적인 데이터 추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필란트로피분야와 협력하여 국제적인 데이터 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의 이용 가능성과 품질 개선은 개인 및 기관 기부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팩트 있는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역 : 아름다운재단 1%나눔 파트 윤보미 매니저.
감수 : 아름다운재단 연구파트 이영주 연구원, 정민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