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한판, 그곳에 ‘흥’이 있다!
이 책은 아름다운재단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민사회운동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변화의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관한 연작 중 세 번째 이야기로서, 2016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신진문화예술행동 흥’의 청년 예술가들이 펼쳐가는 문화예술운동을 담았습니다.
‘흥’은 날선 집회의 현장에서 기타를 치고 트롬본을 불고 노래하는 젊은 예술가들입니다. 그들은 광장의 열기 속에 예술을 가져가 더 단단한 연대와 따뜻한 외침을 만들어냅니다.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중심에 둔 문화예술운동을 꿈꾸며 시작한 ‘흥’은 변화가 필요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발벗고 달려갑니다. 이제 예술로 소통하는 노동운동을 넘어,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더 많이 발견하고 알리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흥은 오늘도 고민하며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흥 캐러 갑니다 : 신진문화예술행동 흥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총서 3)
박지선 지음 |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디어노동자 협동조합이자 사회적기업인 ‘미디토리협동조합’ 공동 창업자. 지역, 여성 인권, 노동, 문화예술, 아카이브 등의 카테고리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다양한 매체로 공공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다. 아모르문디 | 240쪽 | 15,000원
변화의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총서
아름다운재단의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공모에 선정된 예비 공익단체의 설립과 성장의 다채로운 과정을 담은 기록입니다. 그 첫 번째 책인 『사람 마을 세계를 잇다』는 2013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의 이야기를 담았고, 두 번째 책 『홈, 프라이드 홈』에는 2014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