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부문화연구소 <기획연구2015 | 옳은일을 더 올바르게, 비영리 투명성의 진화> 발표를 연구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연재 모아보기>
모금활동에서 윤리적 이슈는 불가피하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조직내외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상황이 얽혀있다. 한국적 맥락에 윤리적 풍토는 무엇인가? 그리고 조직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해나가는지에 대한 탐색을 하고자 한다.
조직윤리 풍토란 조직에서 윤리적으로 옳은 행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조직의 윤리적인 이슈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공유된 인지이다. 모금활동의 투명성은 대외적으로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조직안에서의 투명성도 포함하고 있다.
연구방법 : 혼합방법으로 질적연구와 양적연구 병행
결과 : 여성 63%, 30대 50%, 과장/팀장 45% , 3년이상 근속 65%
비영리조직 모금의 윤리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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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우리조직의 점수 <나의 점수 < 이상적인 조직 순으로 평가됨. 즉, 우리조직의 윤리점수가 가장 낮고, 이상적 조직의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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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실무자가 생각하는 높은 점수는 “ 모든 사람을 예의와 존경으로 대한다” “정직하게 소통한다” “비윤리적 행동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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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직에서 높게 나타난 항목은 “어떤 비윤리적 행동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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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조직과 현지 조직의 차이 : 우리 조직이 좀더 개선했으면 하는 것은? 조직내부에서 모금의 모범사례를 파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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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 진정성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남. 그다음으로 엄격성이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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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화된 윤리적 지침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윤리적으로 잘 실천하면 인센티브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윤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낮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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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이익점수가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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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자수가 많을수록 용기의 점수가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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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규모가 클수록 용기 점수가 높게 나타남 -> 조직이 클수록 제도화하는 기준이 많아짐
연구결과 질적조사
(1) 책무성 : 한국 모금 문화 안에서 모금활동에서의 ‘책무성’은 조직 입장 우선 고려 실천 경향
(2) 엄격성 : 때때로 엄결한 윤리규정은 한국적 모금문화 안에서 조직의 ‘발목’을 잡기도 함
(3) 용기 : 기부자들에게 먼저 ‘NO’ 라고 하기는 한국사회의 영세한 비영리조직에게 쉽지 않은 용기
(4) 진정성 : 윤리적인 문제가 사회적으로 드러났을 때 수동적 대응 (조직의 잘못이 그냥 넘어가도록 놔둠)
(5) 신뢰성 : 비영리조직이 그들의 사명과 활동방향에 맞는 기부자만을 대상으로 주로 모금 설득, 요청
비영리조직 모금활동의 윤리적 풍토에 영향을 주는 한국적 맥락 : 정치적 맥락, 경제적 맥락, 종교적 맥락
모금윤리는 나눔이라는 사명을 지키는것이며 모금의 목적과 방법 모두가 윤리적인 것
결론
(1) 내부적인 기준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
(2) 용기를 내야한다. 조직의 대처방식에 대한 고민
(3) 조직만 바꿔도 소용이 없다.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기부자의 행동도 바뀌어야한다. 동참해야한다.
(4) 30대 여성 팀/국장 _ 중간계층이 자기 윤리점수가 너무 엄격 ->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에 대한 많은 고민
06_기획연구_윤민화이민영_비영리조직 모금활동의 윤리적 풍토와 대처에 관한 연구.pdf
이런 연구결과를 공개했다는게 실망스럽네요. 연구의 기준도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걸과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나 분석없이 결과값을 나열한 연구내용이 발표준비가 된ㅇ자료라는건지…. 정성과 정량적인 연구조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송현주님.우선 연구결과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PPT만 보시고 코멘트 주신 것인지요? 보고서 원문은 본문 가장 아래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연구의 윤리 기준은 AFP의 윤리기준에서 차용한 것이고, 연구 대상과 분석결과 또한 기재되어 있습니다.(이 내용은 PPT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성과 정량 연구를 함께 수행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미흡한 것인지 알려주시면 후속연구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