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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담당자의 답답함을 뻥 뚫어줄 현물기부 지침서!

현물기부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까? 귀 기관에 매뉴얼을 만들고 싶습니까?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하는 독자!

  1. 현물기부 처리 절차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은 적이 없고, 처음 접해본다!
  2. 우리 기관에 현물기부가 많은 편이다!
  3. 현물기부 처리 절차 매뉴얼이 없다!
  4. 현물기부에 관한 법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알고 싶다!
  5. 현물기부와 관련된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6. 현물기부에 대한 사회복지 자원개발 담당자들의 대표적인 질문과 답, 관련 양식을 보고 싶다!
  7. 질문에 대해 속 시원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배울수록 어려운 것 두 가지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단연 사회복지와 모금을 말하겠다. 17년간 사회복지사로 성실하게 열심히 일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사회복지는 점점 어렵고 변화가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지금도 사회복지를 한마디로 간결하게 정의하지 못하겠다. 모금도 마찬가지로 한마디로 간결하게 정의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말해보라고 한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모금은 개인 및 조직, 사회, 나아가 세상의 변화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리고 그 주체는 돈이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 피카소는 ‘화가가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을 때 일단 그리기 시작하면 된다.’고 이야기 했다. 이 책은 다음의 모금가에게 피카소의 붓이 될 것이다.

  1. 현물기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미래의 모금가
  2. 현물기부에 관한 경험은 있지만 정확한 매뉴얼이 없는 모금가

이미지 출처: flaticon.com

  모금담당자로, 혹은 그 관리자로 여러 기관에서 일했지만 모금 관련 매뉴얼이 있는 곳은 극히 드물었다. 더군다나 필자가 근무했던 기관들은 현물기부나 나눔가게 업체로부터의 재능기부에 대한 적절한 처리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고, 매뉴얼도 없어 어려움에 봉착할 때가 많았다. 이럴 때 후원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기관에 무작정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관련 도서를 찾아 읽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속 시원히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았다. 현물기부의 특성상 법률을 명확하게 해석하거나 적용할 마땅한 기준을 찾기 어려워 정확한 자문을 받을 수 없었다. 특히나 윤리적 딜레마 상황이 발생 되었을 때 수퍼비전을 받거나 주기에는 주관적이고, 경험적인 근거에만 의존해야 했다. 이런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을 이 책도 언급하고 있다. 물론 저자들도 모든 사안에 대해 명료하게 해석한 답변을 줄 수는 없었다고 고백하지만, 가능한 한 법 기준과 사회적 보편성에 근거한 대안을 각 분야 전문가인 저자들이 나눠 맡아 제시하고 있다. 법 기준에 대한 부분은 한국공익법인협회 김덕산 공인회계사와 김일석 상임이사가,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현물기부 절차는 정현경 비영리컨설팅 웰펌 수석 컨설턴트와 정낙섭 아름다운 가게 대외협력본부장이 담당하였다. 특히나 PART 2, 24~54쪽에 실린 현물기부 처리 절차는 그 어떤 책에도 담지 못한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흰 도화지에 일단 그림을 그리라고 한 피카소는 아마 처음이 힘들지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의도로 말을 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흰 도화지 안에 묻혀있던 인물이나 풍경의 형태가 드러나고, 색상을 입히기 전 윤곽이 잡았을 땐 한 명의 모금가가 어느새 푸른 새싹을 돋우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이다.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철저히 현장 실무자들을 위해 준비된 지침서이다.
  2. 사회복지조직에서 모금 활동을 하는 담당자의 윤리적 덕목을 잘 지켜 줄 수 있는 책이다.
  3. 현물기부에 대한 정확한 처리 절차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4. 현물기부와 관련된 법과 세무를 포함하여 회계와 행정, 관리의 영역을 배울 수 있다.
  5. 비영리 온라인 모금 연대 오픈채팅방에서 네트워크 활동을 할 수 있다.

 

김성진 |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기획운영지원팀장, <자원개발 실무자 네트워크> 회원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7년째 근무하고 있다. ‘모금의 주체는 돈이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부자와 모금 담당자 간 관계는 서로에게 신뢰를 준다.’ ‘열정에서 우러나는 진심이 담긴 요청이야말로 기부를 이끌어 내는 가장 바람직하고 건강한 모금의 형태다.’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