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000년 이후 한국 사회의 기부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연민박애에 두고 변화를 관찰하였다. 연민은 한정적이고 임시적인 기부 성격을, 박애는 공동체에 대한 보다 보편적인 체계적인 행동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인식 변화 측정을 위해서 박애와 연민을 가로지르는 다섯 개의 하위 차원을 구성하고 '기부'를 검색어로 기사문을 수집한 뒤, Concept Mover’s Distance(CMD) 기법을 활용한 자연어 처리 과정을 거쳤다. 한국 사회에서 기부에 대한 인식은 연민과 관련된 전통적인 성격이 부분적으로 유지, 변화하는 가운데 박애에 가까운 성격으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기부 주체와 대상, 지속성 등의 측면에서 한정적/임시적 성격에서 점차 보편적/체계적 성격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문

요약   129

1. 서론   130
2. 측정 개념의 구성: 연민과 박애   130
3. 분석 방법   133
4. 분석 결과   135
5. 결론   146

참고 문헌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