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기사분석에 이어 이번 달에는 2/4분기 기사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 기사의 검색과 기사작성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의 유자현 인턴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2012년 4월-7월 간 중앙지/인터넷 매체 등의 뉴스에서 ‘기부’와 ‘나눔’의 키워드로 검색된 기사들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어떤 활동들이 많았는지, 혹은 언론이 어떤 내용에 관심을 많이 갖는지 한 번 검토해 보았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진 동일한 내용은 하나로만 쳐도 100개가 넘습니다. 첨부 파일로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1.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한 기부
스마트폰의 기민기부, 노숙인들의 ‘소셜미디어 무브’로 이끈다.
서울특별시, BCPF 콘텐츠학교, 미디어교육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이 사업은 소외계층 중 하나인 홈리스(노숙인)에게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스마트폰을 무료로 나눠줘, 노숙인들로 하여금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자활을 도모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바꿔야 할 시기가 와서, 쓰던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하고 싶지만, 글쓰기 자체도 힘든 제 스마트폰을 과연 써주실지가 걱정입니다..
2. 학교 수업을 통한 아름다운 나눔 – 건국대 면역학 수업 학생들의 ‘현혈’기부
6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병원 지하2층 사회사업팀에 대학생들이 찾아왔다. 한 학생이 가방에서 한 줌 가득 꺼낸 것은 헌혈증 30장. 강리라(건국대 미생물공학과 학생은 “이번 학기 면역학 수업을 같이 들은 학생들이 헌혈의 소중함을 알게 돼 모은 헌혈증인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나 혈액암 환자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펙을 쌓기위해, 점수를 얻기 위해 하는 학생들의 나눔이 아닌 전공학 수업을 통해 마음에서 우러나와 실천한 ‘헌혈’기부가 진정한 의미에 ‘나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 뜨거운 열정 나눔 – 1km에 100원씩 기부,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 후원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의 대학생들이 국토대장정을 나선가운데 색다른 아프리카를 위한 국토대장정에 나선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를 위한 국토대장정이란 참가학생 114명이 단순 걷기에서 그치지 않고 ‘말라리아’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한 ‘UN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보내기 기금조성‘을 위한 특별한 국토대장정이다. 이를 위해 참가학생 1명이 1km에 100원씩 기부되어진다고 합니다. 뜨거운 열정이 모여 만드는 나눔이라 더욱 더 의미가 있는 나눔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 . 2/4분기 활발하고 다양했던 교육기부
광주교육청에서는 영수증 모아 굶는 아동 돕고 형편 어려운 학생에 의료지원을 하는 교육기부를 진행중이며, 대구시-시교육청에서는 교육기부 선포식 열기도 했습니다. 6월 20일 열린 선포식은 지역사회의 교육을 책임지고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학생에게 기부,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의미있는 기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남구청장이 지역 발전을 위한 지식(재능)기부제 구축 협약을 체결 했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심해지고, 청년 실업이 늘어나면서 교육을 위한, 그래고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와 나눔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기부와 지식나눔이 더욱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이번분기 역시 기업들의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적 공헌 활동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강화도 집수리 나눔활동, 독거노인을 위한 모금, 김장담그기 등 국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다시 사랑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6. 재능기부
7년을 이어온 감동·나눔의 선율, 아름다운재단 ‘나눔’의 연주가 1호, 윤효간 피아니스트의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2005년에 첫 무대를 올린 뒤 약 7년 만에 1,000회를 돌파했고 현재 1,100회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태국 ‘매솟’지역에 있는 미얀마 난민 아이들을 위한 음악캠프 건립에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