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비영리 마케팅 전문가 Kivi Leroux Miller가 사이트 Nonprofit Marketing Guide를 통해 1,435명의 비영리 종사자들에게 온라인 설문을 진행해 ‘2013년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조사이긴 하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공유합니다. 리포트 내용을 압축하여 인포그래픽도 만들었네요! 조사 질문과 그 결과를 몇 가지 살펴보면,
질문들
2013년의 마케팅 계획은 어떤 형태인가요?
2013년에는 어떤 커뮤니케이션 툴이 가장 중요하고 다소 중요하고 약간 중요한가요?
2013년에는 어떤 소셜미디어 채널을 추가하거나 실험하고 싶은가요?
2013년에는 어떤 종류의 컨텐츠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기를 기대합니까?
마케팅에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입니까?
얼마나 자주 이메일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낼 계획입니까?
얼마나 자주 DM(다이렉트메일)을 보낼 계획입니까?
2013년, 가장 흥분되는 일은 무엇입니까?
2013년, 가장 두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2013 Nonprofit Communications Trends Report
1. 2013년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목표는?
57% 새 기부자 발굴
52% 커뮤니티 참여시키기
45% 브랜드 인지도 향상
30% 현 기부자 유지하기
2.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에게 가장 큰 도전은?
48% 질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41% 직접 비용의 예산이 부족하다.
29% 효과성을 측정하기가 어렵다.
28% 분명한 전략을 찾기 어렵다.
23% 참여를 이끌어내는 컨텐츠의 어려움
3.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쏟게 될 컨텐츠는?
52% 이메일 뉴스레터
49% 페이스북 업데이트
38% 이벤트 마케팅
36% 웹사이트 글 올리기
29% 이메일을 통한 모금이나 홍보
4. 비영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은 어떻게 2013년을 계획하나?
52% 담당자가 비공식적으로 계획을 짜고 공식적으로 승인받지는 않음
30% 문서화되고 정식으로 승인받은 2013년 마케팅 계획이 있음
8% 머리 속에 계획이 있음
6% 작년에 했던 일을 그대로 할 예정임
5. 비영리에게 가장 중요한 소셜미디어 사이트는?
94% 페이스북
62% 트위터
42% 유투브
24% 링크드인
6. 현재 비영리에서 실험하고 있는 소셜미디어는?
36% 핀터레스트(Pinterest)
26% 구글플러스(Google+)
26% 링크드인(LinkedIn)
25% 유투브(YouTube)
7. 2013년, 비영리들이 가장 기대되는 것과 가장 두려운 것은?
기대되는 점
– 새로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연결될 새로운 기회들
– 소셜 미디어를 보다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 처음으로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개발하고 이행하는 것
두려운 점
– 소셜미디어의 속도를 따라잡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어려움
– 마케팅에 접근하는 방법에 있어서 모순과 의견 불일치
– 재정과 스텝의 부족
>> 미국에서 진행된 조사이긴 하지만 비슷한 점이 많죠? 어느 국가건 얼마나 많은 새로운 기부자를 발굴하느냐가 비영리의 최대 관심사인 것 같네요. 그리고 전략적으로 비영리 마케팅을 잘 할 것 같은 미국도 시간과 자원의 부족으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공식적으로 마케팅 전략이 채택되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 선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에 옮긴다는 점이 한국의 현실에 비추어봤을 때 와닿습니다. 소셜미디어 채널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페이스북이 압도적으로 대세고, 많은 단체들이 핀터레스트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한국도 비영리의 디지털 미디어 활용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 중인데요, 특히 다음세대재단에서 진행한 <2012년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를 살펴보고 미국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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