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비영리조직의 모금실무자들이 모금활동과정에서 어떠한 윤리적 딜레마나 가치갈등을 경험하는지를 탐색하고, 한국의 모금실무자들이 모금활동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딜레마 상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모금실무자들이 경험하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현상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딜레마 상황에서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준들을 모금실무자들이 어떻게 구성해나가는지 모색해 보고자 한

 본 연구는 특정한 상황에 있는 개별 비영리조직이 어떤 활동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로 하여금 기부를 하도록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특히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인 모금캠페인에 초점을 두고 모금을 성공으로 또는 실패로 이끌어내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도출한다.

 한국인들은 전통적으로 가족 내의 경조사 등을 지역주민들과의 공동노력을 통해 치러왔으며, 이러한 전통은 현대사회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 조사는 한국인들의 상호부조행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상호부조행동을 통해 지출된 금액과 수령한 금액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필란트로피(philanthropy)’라는 용어의 개념과 정의는 무엇이고 서구 역사, 특히 미국 현대사에서 필란트로피가 어떤 의미를 갖고 변천해 왔는지, 그 기능과 역할은 무엇이고 시민사회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그리고 우리에게 부여하는 함의는 무엇인지를 탐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조직화되고 제도화된 필란트로피, 즉 재단(foundation)의 ‘정당성(legitimacy)’을 둘러싼 논의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에 이미 존재하는 재단, 지배적 용어로 자리 잡은‘ 기부’,‘ 나눔’ 등에 대한 성찰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본 연구는 아름다운재단의 Giving Korea를 비롯하여 기부 및 자원봉사와 관련 있는 전국적 범위의 조사연구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의 조사내용과 조사결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내 기부와 자원봉사 관련 조사연구들이 어떤 유사성과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지를 탐색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Giving Korea의 기본적인 조사내용, 그리고 자료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여부 등에 관한 검토를 통해, 향후 조사가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본고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Ⅱ절에서는 본 연구결과와의 비교를 위해 우리나라 개인 기부에 관한 선행연구 결과를 이용하여 단순 추계한 개인 기부 총량을 소개한다. 제Ⅲ절에서는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된 재정패널 자료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어지는 제Ⅳ절에서는 개인 기부금 총량을 추정하기 위해 사용한 분석 방법과 기부 총량 추정 결과를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제Ⅴ절에서는 본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과제에 대하여 논의하면서 결론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