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코리아 2019 연구 일환으로 국내 비영리조직의 최고관리자 현황을 살펴보고자, 2017년도 모금액 상위 22개 기관을 포함한 292개 조직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18년 재작한 최고관리자 총 646명의 성별, 출생년도, 학력, 재임기간, 내부승진여부, 경력(정부, 영리, 비영리)을 조사하였습니다. 조사방법은 해당기관 웹사이트, 연차보고서, 국세청공시자료, 기사검색을 통해 최고관리자 성명을 확인하고 네이버 인물검색으로 해당정보를 취합했습니다. 정보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기관에 전화문의를 병행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여성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사회 겸직이 55%이상이였으며, 최고관리자 특성에 있어 정부, 영리, 비영리경계가 모호해지거나 융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내부승진보다는 여전히 외부승진이 많아 외부인력유입을 통한 자원과 전문성확보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비영리섹터 안에서 리더십을 학습하고, 다양한 영역을 통해 오는 인력과 자원에 대한 고민과 개선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2018년 Giving Korea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하되 사회조사 자료와 영국 CAF(Charities Aid Foundation)의 조사결과 등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조사대상 및 조사설계를 설명하고 기부 참여율 및 기부금액, 기부자 그룹 주요 조사결과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들이 기부나 자원봉사에 영향 미치는 요인 즉, 독립변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이번 연구는 기부와 자원봉사가 그들의 발달산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기부와 자원봉사 여부에 따라 사람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검증하고 이를 통해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간의 중복관계가 발달산물에 대한 영향에 있어 서로 보완적인 것인지, 서로 대체적인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만약에 보완적 관계라면 기부와 자원봉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 훨씬 더 발달산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대체적 관계라면 기부와 자원봉사를 동시에 한다는 것이 각각 기부와 자원봉사를 독립적으로 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더 많은 기부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부 및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