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소복히 내린 눈을 보자 아이슬랜드와 그린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코펜하겐의 바이킹 박물관에서 만난 모르는 게 없는 도슨트가 들려준 이야기. 새로운 땅을 찾아 이동하던 바이킹들이 섬을 하나 찾았는데 보니까 사람이 살 만하더란다. 조금 더 올라가니 섬이 하나 더 있는데 이번엔 살 만하지 않더란다. 살 만한 섬에 너무 많은 바이킹들이 몰려들 걸 걱정한 스마트한 누군가가 “얼음과 눈으로 덮혀 있는 아이슬란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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