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의 유산기부 캠페인은 도발적 카피로 이름을 날린 WWF의 캠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펀드레이징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당당하게 장식하고 있다. 유산기부라는 민감한 사안을 기부자에게 어떤 방식과 수위로 풀어내야 할 지는 너나 할 것 없는 고민이랄 수 있다.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호주의 그린피스는 세계적인 고래 서식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고래와 유언, 부활과 유산기부를 연결하는 기발한 카피라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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