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동물보호단체로 영국 전역에서 생기는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2003년까지는 NCDL(National Canine Defense League)라는 이름으로 동물보호에 앞장섰는데 ‘강아지 스폰서’는 단체의 대표적 모금 프로그램이다.
강아지 스폰서’라는 프로그램의 매력은 강아지를 후원한다는 게 얼마나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얼마나 즐거움을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있다. 버려졌다는 사실은 강아지들에게도 아픈 기억인가보다.유기견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불안과 슬픔을 느낀 많은 영국인들이스폰서가 되기를 자청하고 나선다.
보호센터에 있는 24마리의 강아지를 후원하자는 것으로부터 캠페인은 시작되었다. 스폰서가 된 사람들은 자신이 후원하는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고 산책을 하도록 권유되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이란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사람들의 열띤 호응과 인기를 얻게 된다. 후원자와 산책을 나간 강아지들은 무척 즐거워했고, 이런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후원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산책하기 외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도 했는 데, 예를 들어 발렌타인데이에는 강아지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강아지 찬가가 울려퍼지는 동물보호센터라!!
1960년대에 처음 시작된 ‘강아지 스폰서’ 프로그램은 90년대에 재런칭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강아지와 놀아주고 산책를 시키면서 후원자는 단체와 더욱 돈독한 유대감을 갖게 되며 이를 통해 다시 후원의 끈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