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6월 28일 무더운 여름. 특별한 손님들이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하였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내 School of Social Policy and Practice의 Femida Handy 교수와 학생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문화와 다양한 재단을 경험하고자 한국을 방문하였고 여러 재단 중 아름다운재단 방문을 방문하였습니다.

 Handy 교수는 지난 2010년 이후 또 다시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할 만큼 우리 재단에 익숙한 방문객이여서 반가운 마음이 더해졌습니다.

반갑습니다. 아름다운재단입니다.

짧은 시간인 만큼 우선 곧바로 아름다운재단의 대한 소개로 문을 열었습니다. 재단의 역사, 미션, 비젼, 재단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개를 하였는데, 첫 경험에 영어로 소개해야 하는 이 자리에서 저는 무척이나 진땀을 흘렀습니다.

(롱샷이라 보이지 않지만 진땀을 흘리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여유롭게 계시는 현경간사님의 모습도 보이네요^^)

 

배움은 역시 나눔이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바로 재단 소개이후에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대부분 학생들이 펜실베니아 대학교 직원임과 동시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심도깊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배움의 대한 열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진지한 모습의 펜실베니아대학 학생의 모습.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재단과 같이 기부자 대부분이 개인 기부자들인 경우 어떻게 기부를 이끌어 내는지, 모아진 자원들은 어떤 단체로 전달되는지등 재단 전반에 걸친 궁금증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재단의 도전과 과제는 무엇인지에 이르기 까지 학생들의 관심은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만드는데 충분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을 답변했던 재단 간사님들과 저도 다시 한번 재단의 사업과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저, 재단에 왔다갔습니다!

열띤 토론 뒤 재단 방문객들에게 주어지는 명패달기에 모두 참석을 하였습니다. 재단에 자기명패달기는 토론만큼이나 학생들이 즐거워했던 코스 중 하나였습니다.

(채선이라는 한국이름을 가진 Jason)

 

(펜실베니아 학생들을 이끌었던 패셔너블한 Handy 교수)

 

이후 재단 투어에는 재단 공식 가이드인 전현경 간사님께서 활약하셨습니다. 재단의 씨앗기금을 기부해주신 김군자 할머니 사진에서 시작되는 전현경 간사님의 재단 투어는 경관이 화려한 옥상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든 방문객이 그러했듯이 모두들 옥상의 경관을 보고 감탄을 했다고 하네요.

(재단 공식 가이드 전현경 간사와 펜실베니아 대학 학생들)

 

우리 다시 만나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만난 자리였지만 재단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재단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재단을 소개하는 재단 일꾼들은 방문객의 의견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올해부터 Handy 교수는 경희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Handy교수와 학생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