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실무자의 윤리적 딜레마 경험에 관한 연구 

연구자 : 이민영(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윤민화(한림대 사회복지학과 BK+21 연구원) 

1. 연구의 필요성

본 연구는 비영리 조직의 모금실무자들이 모금활동 과정에서 어떠한 윤리적 딜레마나 가치 갈등을 경험하는지를 탐색하고, 한국의 모금실무자들이 모금활동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딜레마 상황을 깊이있게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모금실무자들이 경험하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현상을 살펴보고 딜레마 상황에서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준들을 모금실무자들이 어떻게 구성해나가는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2. 연구방법

질적연구방법 중 모금실무자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하여, 개별심층면접을 시행하였다. 모금실무자에게 “모금 활동을 하면서 어떤 윤리적 딜레마나 가치 갈등이 있습니까?”를 핵심 연구 질문으로 삼아, 연구참여자가 모금 상황에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딜레마 상황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를 선정할 때 비영리조직 실무자의 모금활동은 조직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어, 모금을 전문으로 하는 모금기관, 상대적으로 권익 활동 성격이 강한 시민사회단체, 서비스 제공이나 사업 수행을 주로 하는 지원기관으로 분류하였고, 규모에 따라 대-중-소규모로 분류하였다.

3. 분석방법

주제중심 분석(thematic analysis) 방법을 적용하였다. 주제중심 분석방법은 수집된 질적자료를 중심이 되는 주제를 주심으로 묶으면서 점차로 간명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질적 자료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의 개념, 가정, 아이디어 등을 탐색하고 명료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료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자료분석 과정은 질적연구 4단계 분석방법을 따랐다.

 

<연구보고서 내려받기>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2014 기획연구보고서.pdf 
<발표자료 내려받기>모금윤리적딜레마_이민영윤민화.pdf


※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2009년 ‘기부문화활성화를 위한 세법제도 개선연구’를 시작으로 기부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그 흐름을 파악하고 기부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필란트로피(Philanthropy)란 무엇인가’, ‘한국인의 상호부조 행동분석’, ‘비영리조직의 모금활동의 성공과 실패요인 분석’, ‘모금 실무자의 윤리적 딜레마’, ‘법인과 신탁, 그리고 기부자조언기금’, ‘가구 유형별 기부행태 및 가구 내 기부결정에 대한 미시적 분석’의 연구를 연구자와 현장에 있는 실무자가 한국형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