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죽음에도 당신의 책임은 있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작은 실천” 직접적인 살인을 저지르면 강한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1) 기후변화, (2) 폐기물 및 배기가스, (3) 노동(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에 희생되는), (4) 익명의 소비(인터넷 쇼핑 등 경제 활동을 자신의 공간 안으로 축소하는 현상), 그리고 (5) 전쟁과 분쟁 등 다섯 가지 범죄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을 죽이는데도 불구하고 처벌 받지 않는다. 이 다섯 가지 범죄로 인한 사망자 수(킬 스코어)는 이번 세기에 5억에서 10억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야코프 토메 지음 | 유영미 옮김 | 에코리브르 | 18,000원 | 292쪽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육류 과소비의 대안으로서 채식주의나 비건 같은 대안이 흔히 제시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대안이 일반인이 실천하기 힘든, ‘모 아니면 도’ 식의 대안으로 본다. 그러면서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도 육류 소비를 줄일 대안을 제시한다.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 김광수 옮김 | 애플북스 | 22,000원 | 388쪽

시민권

“동등한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스스로 이루어내닌 민주주의적 삶의 기반이자 도덕적 성취, 시민권의 변천과 가능성을 보다” 이 책은 시민권을 둘러싼 최근의 학술적 논의들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제시하고, 시민권이 본질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정치적 속성을 강조하며, 오늘날 시민권의 가능성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살펴본다. 리처드 벨러미 지음 | 황소희 옮김 | 교유서가 | 15,000원 | 2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