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부문화연구소 <기획연구2015 | 옳은일을 더 올바르게, 비영리 투명성의 진화> 발표를 연구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연재 모아보기>
일반적으로 기부 관련된 연구는 개인의 특성을 통해 기부 동기를 설명한다. 개인을 읽어내는 방식 자체가 사회적으로부터 개인을 고립시킨채 기부를 이해하려고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구들이 기부를 합리적인 판단을 전제를 하고있는데 그걸 의심하는데서 연구가 시작되었다.
기부에 대한 선행 연구는 ‘왜’ 와 ‘어떻게’를 중심으로 수렴된다. ‘왜’에 집중한 연구들은 기부의 내적, 외적 동기를 밝히는데 목적을 둔다. 왜 기부하는가를 바라보는데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지각 반응과 관련된 요인, 또하나는 지각 반응 외적인 것으루부터 기부를 설명하는 것이 큰 흐름이다. 심리 내적인 요인을 통해 기부를 왜 하는지에 대해 연구는 자아존중감감을 높이거나 행복감을 추구하는 심리적 요인이 발생한다는 연구가 있고, 외부적 요인을 분석하는 연구가 있다. 외부적 요인은 크게 세가지 가 있다. 인구통계학적 분류와 지위와 신분에 의한 분류 얼마나 많은 사회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비영리단체에대한 신뢰는 어느정도인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선행연구를 통해 기부를 합리적인 행동으로 바라본다는 것, 기부를 사회와 분리된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부는 개인적인 것만으로 설명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부를 습속(아비투스)으로서의 기부를 바라보겠다. 아비투스는 사회구조적 위치, 공동체, 작은 문화 등 자기 정체성의 일부로 체화하고 습득해서 내 정체성의 중요한 일부로 드러나는 것이다. 외부가 규정한 것을 자신이 규정한 것으로 내재화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사들이 외부에 대해서는 노동의 권리에 대해서 엄격하게 요구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 자기의 노동에 대한 권리해석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을 사례로 들 수 있다. 사회복지사가 이런 권리를 요구해도 되나 하는 것은 외부의 요구가 내재화되어 나타나는 아비투스이다.
기부라는 것이 사회의 자연스러운 것으로 발현되는 것을 시민사회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기부 1위 미얀마의 경우는? 시민으로서의 덕목을 가장 잘 지키고 있는 국가이다. 시민이란, 정치적인 공론장에 나올 수 있는 주로 남성들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스럽게 시민은 권리의 개념과 물리면서 자율권적 기본권을 가진 자가 시민이다. 이것이 참정권적 권리와 사회권적 권리로 발전했다. 이러한 권리를 향후할 수 있는 자들을 시민으로 본다. 제도적이고 정책적관점에서의 정의이고, 사회학적 관점에서는 덕목으로 강조되는 지점이 있다.
‘시민됨’의 요소
(1) 시민덕목 (2) 시민참여 (3) 시민권리
위 세가지 차원을 가지고 연구를 설계했고, 본 연구는 2011년 9차 한국종합사회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령대별 시민됨 차원
20대는 평균 이하, 30대는 시민권리와 기부가 플러스, 40~50대는 시민됨과 관련된 전반적 항목이 높은 반면, 60대에서는 권리의식은 낮지만 기부의식은 높게 나왔다. 70대 이후 기부나 권리의식 모두 평균치보다 낫게 나왔다. 65세를 경계로 노인 비노인을 구분했을때 시민덕목과 시민참여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기부의 경우 절대치는 차이가 있다. 비노인이 노인보다 기부를 많이 한다.
왜 기부하는가의 질문에서 경제적인 만족감 그릐고 시민덕목과 시민참여는 누가 왜 기부하는가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변수이다. 그중 시민 덕목은 중요한 변수다.시민됨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사람이 기부를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설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다. 이것을 확대해서 해석하자면, 기부는 경제력, 학력 이상으로 그 사회가 시민사회로서 진전이 되어졌는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시민사회로서 성숙하는 것이 기부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기부를 시민의 자연스러운 아비투스로 어떻게 받아들이게 할 것인가? 기부에 대한 교육, 시민으로서의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