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부환경지수는 인디애나대학 릴리 패밀리 스쿨오브 필란트로피(이하 IU)에서 격년으로 기부환경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한국 파트너로 참여하여 한국의 기부 환경 부분을 맡아 작성하였습니다. 올해 발간된 2022년 보고서는 91개국이 참여하여 기부단체의 1) 운영 용이성 2) 세제 혜택 3) 국가간 기부 4) 정치 환경 5) 경제 환경 6) 사회 문화 환경 등 6개 섹터의 기부환경 우호성 정도를 보고하였습니다.

측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별로 총 1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설문을 작성하고, 이 초기 보고서를 IU에서 내부 검토 합니다. 검토 내용을 국가별로 리뷰한 후 전체 보고서를 국제 자문위원 검토를 통해 점수 배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내용을 국가별로 재검토 후 최종 검수를 수행하였습니다.
설문 항목별로 1~5점까지, 각 점수별로 기준이 되는 설명문이 있어 그 정도에 따라 점수를 기재하도록 합니다. 국가별로 주관적인 기재가 가능하므로, 검토 과정에서 2018년 대비 등락과 국가별 비교를 고려하여 점수가 조정되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Global Philanthropy Environment Index https://globalindices.iupui.edu/environment-index/index.html
*측정방법 https://globalindices.iupui.edu/environment-index/methodology/index.html

 

 

핵심 결과

  1. 2018-2020 글로벌 평균 점수는 3.63으로 2014-2017년 결과에 비해 약간 개선되었다.
  2. 6개 항목 중 운영 용이성(3.97)이 가장 높고, 경제 환경(3.46)이 가장 낮게 보고되었다.
  3. 한국의 3.94로 중상 정도를 기록하며 우호적인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지역별 전체 점수   

    4. 2022년 GPEI에 포함된 91개 국가 중 62%가 ‘우호적인 환경’을 보고하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38% 가량의 하락한 국가는 규제, 특히 해외기부 제약이 원인이다.

GPEI 점수별 비율

5. 하락 추이를 보이는 지역은 라틴 아메리카, 남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이다. 이 지역들은 지나친 행정과 고비용을 요하는 강력한 해외 기부 규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6. 개선을 보인 지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북유럽,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이다.  동아시아 지역은 약간의 개선이 있지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는 등의 규제가 있는데, 대만은 정부승인 해외 구호활동에 세제혜택이 있다.

 

GPEI환경변화

7.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주의 문제, 코로나19, 환경 문제 등의 세계적인 도전 과제이며, 이를 위한 국가 간 기부 흐름 개선이 시급하다.
 

GPEI 지역별 점수 변화율

 

 

<함께하면 좋은 글>

① 세계 기부환경지수 2022 – ①글로벌 리포트
② 세계 기부환경지수 2022 – ②아시아 리포트
③ 세계 기부환경지수 2022 – ③한국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