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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코리아

본 연구에서는 2018년 Giving Korea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하되 사회조사 자료와 영국 CAF(Charities Aid Foundation)의 조사결과 등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조사대상 및 조사설계를 설명하고 기부 참여율 및 기부금액, 기부자 그룹 주요 조사결과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들이 기부나 자원봉사에 영향 미치는 요인 즉, 독립변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이번 연구는 기부와 자원봉사가 그들의 발달산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기부와 자원봉사 여부에 따라 사람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검증하고 이를 통해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간의 중복관계가 발달산물에 대한 영향에 있어 서로 보완적인 것인지, 서로 대체적인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만약에 보완적 관계라면 기부와 자원봉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 훨씬 더 발달산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대체적 관계라면 기부와 자원봉사를 동시에 한다는 것이 각각 기부와 자원봉사를 독립적으로 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더 많은 기부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부 및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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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사회에 대해서 가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라보는 시각은, 기업은 그 본연의 의무인 경제 행위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전통적인 관점으로부터 기업은 직접적인 책임을 갖고 있지 않은 사회적인 문제의 해결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관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두고 찬반양론은 계속 있어왔다(박찬영 1997). 과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재화와 용역을 공급하는 공급자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현 시점에서 기업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은 공급자로서의 역할 이외에 수요자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의 모습이다. 지난 50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18개의 기업을 5년간에 걸쳐 집중 분석한 연구결과, 이들은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았다. 이는 기업의 경제적 성공이 영리추구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날로 발전되어 왔고 그 활동범위 및 기부액도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을 보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한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상황에 따른 일회성 활동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제 기업들은 단순한 영리추구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보다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이러한 사회활동을 통하여 사회 전체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기업의 문화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