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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연구목적 및 방법

  • 2001년 아름다운 재단의 “Giving Korea”를 통해 기부 및 자원봉사에 대한 전국조사 실시이후 유사한 형태의 조사연구 증가

  • 예를 들어 2006년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 복지패널은 사회적 환경에 대한 의식조사영역에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설문 문항을 포함; 통계청은 매년 실시하는 사회조사에서 2011년부터 사회참여조사영역에 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한 설문 문항

  • 각 조사연구가 상이한 조사결과 제시함으로써 국내 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한 전반적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동시에 기부와 자원봉사 관련 각종 조사들의 설문 문항들이 상당 부분 중복되면서 조사의 비효율성 등도 제기됨

 

본 연구의 목적: 아름다운 재단의 Giving Korea와 기부 및 자원봉사 관련한 전국적 범위조사연구의 현황 파악, 조사내용과 조사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향후 Giving Korea의 기본적인 방향성 탐색하고자 함

 

연구방법

전국을 조사범위로, 정기적으로 수행되는 기부 및 자원봉사 관련 조사연구 검토

각 조사연구의 설문문항과 분석결과를 비교분석하여 Giving Korea와 타 조사의 중복되는 문항, Giving Korea와 타 조사들이 각각 단독으로 포함하는 조사 문항들을 제시함.

 

II. 국내기부 및 자원봉사관련 조사현황

1. 조사연구 현황

대부분의 전국조사는 2000년대 이후 매년 또는 2년 주기로 조사 실시하고 있으며, 통계청 사회조사의 경우 2011년부터 기부와 자원봉사 문항 포함

서울시복지패널은 2010년 이후 조사 중단, 여성가족패널은 2010년 이후 기부와 자원봉사 관련 조사 중단

 

조사목적의 차이: Giving Korea는 한국인의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의 전반적인 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하지만, 사회조사나 복지패널 등의 경우 한국인의 삶 전반에 관한 실태파악에 초점을 두면서 그 중의 일부 내용으로 기부 및 자원봉사활동을 다루고 있어 기부나 자원봉사와 관련해서는 매우 기본적 내용으로 한정됨.

조사연구의 대상과 방법의 차이

Giving Korea는 전국의 19세 이상 개인 대상이지만, 복지패널, 사회조사, 재정패널, 서울시복지패널은 기본적으로 가구를 조사단위로 하고 실제 조사는 각 가구에 속한 13세 또는 15세까지 포함하는 가구원을 단위로 함

조사대상의 규모는 Giving Korea의 경우 1,000여명 정도이지만 나머지 조사연구는 모두 5,000명 이상의 대규모 조사임

Giving Korea를 제외한 조사연구들은 패널자료를 구축하여 종단적 변화경향을 파악할 수 있지만, Giving Korea의 경우 기부나 자원봉사에 관련된 다양하고 폭넚은 내용을 포함한다는 장점이 있음

 

 

2. 각 조사연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  기본적인 인구사회학적 특성, 즉 조사대상의 연령분포, 성별, 또는 경제적 수준 등은 상이한 결과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중요함
  •  조사대상(최근조사결과)

Giving Korea 개인 1,029명을 대상, 나머지 5개 조사들은 조사대상을 가구를 기본으로 하여 그 가구 내 가구주와 가구원(여성가족패널의 경우 가구주와 여성응답자)포함

복지패널은 5,735가구에 속한 가구주와 가구원, 사회조사는 전국 약 17,000 가구 내의 13세 이상 개인, 재정패널은 전국 4,843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원, 여성가족패널은 7,750가구의 8,666가구원, 서울시복지패널은 2,893가구의 가구원 6,304명 포함

  •  성별구성이나 종교 등은 대부분의 조사가 유사하게 분포되어있지만, 조사의 목적에 따라 연령, 학력, 평균소득 등 기부나 자원봉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는 특성에서 차이가 있음.

 

III. Giving Korea 와 타 조사연구내용 비교

 

1. 기부 관련 설문 문항 및 조사 결과 비교

1) Giving Korea 및 타 조사연구 중복 문항 및 결과 비교

  •  Giving Korea와 타 조사연구 중 중복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1. 기부 관련 기본 사항 : 기부 여부, 기부금액, 기부 횟수 등  2. 기부의 정기성 3. 기부 대상 인지 경로 4. 기부 이유 5. 향후 기부 의사 6. 기부금 지출 희망 분야 7. 유산 기부에 대한 인식 8. 기부 문화 확산

  •   연간기부 금액과 횟수, 각 기부처에 대한 기부여부 또는 정기기부여부 등의 내용을 복지패널, 사회조사, 재정패널, 서울시복지패널 등 통계청, 보건복지부 등 주요 조사기관이 모두 포함

  •  기부참여율, 기부금액, 기부처 등에 관한 조사결과의 차이는 응답자 개인과 가구전체의 기부여부 및 액수 측정방식의 차이 각 기부처에 대한 기부액 및 참여 또는 기부처 구분없이 연간 총액으로 측정하는냐의 차이에 따라 초래될 가능성이 있음

  • 기부의 정기성 경우 재정패널을 제외한 Giving Korea, 복지패널, 사회조사, 서울시복지패널 등 4곳에서 조사하고 있으며, 기부의 정기성에 대한 정의, 정기적인 기부의 주기 등을 제시하는가에 따라 조사결과의 차이가 발생

  • 이외의 중복되는 내용은 1-2개의 조사연구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음

 

     2) 단독 조사 문항 및 결과

  • Giving Korea 단독으로 조사한 설문 문항은 모두 11가지 유형임 : 1. 기부 방법  2. 기부 금액 증대 여부 3. 기부 대상 확대 여부 4. 경조사 및 종교단체 기부 여부 5. 기부 중단, 변경 관련 6. 중단한 기부처에 대한 인식 7. 현재 기부대상처에 대한 인식 8. 기부시 고려사항 9. 나눔교육에 대한 인식 10. 기부와 인터넷 활용 11. 시설/기관/단체에 대한 신뢰도

  •   기부와 관련하여 다른 조사연구에 의해 단독적으로 조사되는 내용은 없음

 

2. 자원봉사 관련 설문 문항 분류 및 조사 결과 비교

1) Giving Korea, 타 조사연구 중복 문항 및 결과

  •  아름다운 재단과 타 조사기관의 설문 중 중복 내용은 다음과 같음 : 1. 자원봉사 관련 기본사항 : 자원봉사 여부, 활동시간, 횟수 2. 자원봉사 활동의 정기성 3. 자원봉사 인지경로 4. 자원봉사 참여 또는 미참여의 이유 

  •  자원봉사 여부, 각 활동처별 자원봉사 시간과 회수 등의 기본적 내용은 Giving Korea를 비롯하여 복지패널, 여성가족패널, 사회조사, 서울시복지패널 등 5곳에서 조사되고 있음

  •  기부와 마찬가지로 기본적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음

  •  자원봉사 참여율은 Giving Korea의 결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에는 대체로 10% 정도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기부경험과 마찬가지로 연구대상 또는 질문방식 등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자원봉사 횟수나 자원봉사의 시간의 차이는 연간 횟수나 시간으로 묻는 경우와 1회 참여시 평균시간 등의 질문방식의 방식들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보임

 

이외에 자원봉사활동의 정기성, 활동처 인지경로, 정기성, 자원봉사 참여이유 등에 대한 조사가 중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역시 질문방식 또는 질문내용에 대한 정확한 제시 등의 차이에 따라 상이함.

 

 2) Giving Korea 및 타조사연구의 단독 문항 

  •  Giving Korea 단독조사내용은 종교단체를 위한 봉사와 관련한 조사내용

  • 사회조사와 복지패널의 경우 향후 자원봉사활동의 의향을 단독으로 조사하고 있음

 

IV. 요약과 제언

 

1. 기부관련 내용

  •  Giving Korea와 타 연구에서 중복되는 조사문항은 전반적인 기부현황, 즉 기부참여율, 기부금액, 기부분야, 기부의 정기성, 기부 대상 인지 경로, 기부 이유, 향후 기부 의사, 기부금 지출 희망 분야, 유산 기부에 대한 인식, 기부 문화 확산 등임

  •  Giving Korea 단독으로 조사되는 내용은 기부 방법, 기부 금액 증액 여부, 기부 대상 확대 여부, 경조사 및 종교단체 기부 여부, 기부 중단과 변경 관련, 기부 관련 느낌, 현재 기부대상자() 관련, 기부 시 고려사항, 나눔 교육에 대한 인식, 기부와 인터넷 활용, 시설/기관/단체에 대한 신뢰도 등으로 한국인의 기부의 특성, 예를 들어 기부 결정에 대한 영향요인 등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됨.

  2. 자원봉사 관련 내용

  •  Giving Korea와 타 조사연구가 중복되는 조사내용은 자원봉사참여여부, 자원봉사회수 및 시간 등의 기본사항과 자원봉사 활동의 정기성, 자원봉사 인지경로, 자원봉사 미참여 등의 이유, 전문성을 활용한 자원봉사 여부임.

  •  이외에 Giving Korea가 종교단체를 위한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을 단독으로 조사하고 있고, 타 연구가 단독으로 조사하고 있는 내용은 향후 자원봉사활동 의사에 관한 것임 

 

3. 전반적인 내용 비교

  •  기부와 자원봉사 모두 Giving Korea가 타 조사연구에 비해 다양하며, 포괄적인 내용과 심도 깊은 결과제시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외의 다른 기부, 자원봉사 관련 조사연구는 매우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이러한 차이는 연구목적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Giving Korea를 제외한 다른 조사연구들은 전반적인 사회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일부내용으로 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  기부 및 자원봉사와 관련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을 위해서는 기부와 자원봉사 관련 동향 파악이나 분석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Giving Korea와 같은 조사연구가 필요하며,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적 조사연구로서 Giving Korea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

  •   연구방법론이라는 측면에서 Giving Korea는 특정시점에서의 횡단적 조사연구이지만, 최근의 조사연구들은 패널조사 형태로 이루어져서 종단연구가 가능하도록 자료를 수집하고 있음

  •  표본규모에서도 다른 조사연구에 비해 Giving Korea는 비교적 소규모임

  • 기본적인 내용의 조사에 있어서 조사대상뿐만 아니라, 동일한 내용에 대한 질문방식, 그리고 조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정확한 정의 등에서 각 조사연구들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조사결과의 차이를 초래하는 것으로 판단됨.

 

4. 기부 및 자원봉사 조사연구 관련 제언

  •  Giving Korea는 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한 조사의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님. 즉 대부분의 조사연구는 조사의 규모나 조사 가능성에 대한 고민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조차도 지속적으로 포함되지 못하는 등의 한계를 보임

  •  다른 조사연구에 비해 Giving Korea의 경우 기부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자원봉사나 기부와 관련된 다양한 요인이나 경향 등에 관한 연구의 기반이 되고 있음

  •   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한 조사 문항 중 조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공통 문항을 체계화하여 이를 다른 조사연구와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종단적 패널자료를 제공하는 복지패널이나 재정패널 등은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전문적 연구로서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소규모라도 종단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최소 3년 이상의 패널자료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Giving Korea 조사연구의 내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