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n University 학생들의 한 달 미니 인턴십

지난 7월 무더위가 시작되던 때, 아름다운재단에 날씨를 환기해줄 정도로 반가운 Kean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님들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인연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Kean대학교의 인연은 기부문화연구소의 기부문화분과 연구위원이신 정복교 교수님 덕분에 이어졌는데요, 교수님께서 현재 Kean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고 계시거든요! 인턴십을 위해 먼 걸음을 해준 학생들은 전공하는 과목이 마케팅, 행정, 국제경영 등으로 서로 달랐지만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한국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은 높아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17명의 학생들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킨대학 인턴시 카페 앞 단체사진

재단을 방문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던 중 들른 건강책방 일일호일 앞에서 찍은 첫 단체사진입니다. 35도에 달하는 습하고 더운 날씨를 처음 경험했을텐데도 그에 무색하게 다 같이 웃는 모습이 더위를 날린 듯 사진만큼은 시원해보입니다. 

킨대학 교수님 설명 사진

다 함께 재단에 도착하여 학생들은 앞으로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될 인턴십에 대한 정복교 교수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미리 선정해온 3개의 해외 비영리기관과 아름다운재단을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각 특징을 구분하여 재단에 제언도 하는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재단에는 주 1회 방문하여 연구사업팀 간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킨대학 재단투어 2층로비

위 사진과 같이 그룹별로 재단에 처음 방문했을 때, 재단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인턴십 과제를 통해 아름다운재단을 설명해야 하는 학생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동원해 담당 간사의 설명을 듣고 열의 가득한 얼굴로 질문도 하며 재단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아갔습니다. 특히 재단에서 혁신적으로 선도하여 누구나 기부를 할 수 있게 ‘기부’에 대한 장벽을 낮춘’ 1%나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킨대학 재단투어 1%나눔벽

그리고 한부모가정 지원 사업인 희망가게에 대해서도 똑똑한 사업이라며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가게 영업 종료율이 낮은 점을 보아 재단의 노력을 알 수 있겠다며 구체적으로 재단이 어떤 기여를 했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재단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재단에 대해 보다 깊이 알게 된 학생들은 바로 과제에 임할 준비가 되어 보였습니다.

킨대학 인턴십 그룹논의

연구사업팀 이영주 팀장님의 설명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미리 선정해 온 해외의 세 비영리기관의 특징을 탐색하며 재단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보고서를 써내려 갔습니다. 함께 있던 대회의실은 금방 열정으로 가득 찼고, 중간중간 간사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며 과제를 보완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간사로써 학생들의 입장이 되어보며 재단에 대해 더 심도있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어 덩달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킨대학 인턴십 중간발표

학생들이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재단에 방문했기 때문에 다른 공간에 계신 정복교 교수님과 ZOOM을 통해 과제 수행 정도를 보고했습니다. 학생들의 열정 덕분인지 하루가 다르게 과제는 완성에 가까워졌습니다.

킨대학 결과발표

어느새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금방 흘러 결과 발표의 날이 되었습니다. 각 그룹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양질의 내용을 담은 발표를 해냈습니다. 국내 지원만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은 외국인이 온라인으로 재단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업데이트 된 지 오래된 영문 웹사이트가 전부여서 과제에 내용을 담는 데 어려웠을 텐데도 학생들은 훌륭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재단을 위한 제언 중에는 해외 시장으로의 확대(1%나눔 활용), SNS 노출 증가, 그린 이니셔티브 고려 등 재단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해본 흔적이 묻은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킨대학 재단 앞 단체사진

학생들이 재단에 방문해준 기간 동안 여름을 잊을 정도로 간사들도 인턴십에 온 힘을 다해 임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정복교 연구위원님과 Kean 대학교, 그리고 학생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며 앞날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단체 사진 촬영 시에만 잠시 대화를 멈추고 마스크를 미착용하였으며, 이 외 인턴십 기간 동안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Kean 대학교 학생들이 수행한 인턴십 과제는 하단 글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Mini Interns from Kean ①] Non-Profit Organizations Comparisons_Chaudhary Foundation, The Annie E. Casey Foundation, The Association of German Foundations
[Mini Interns from Kean ②] Non-Profit Organizations Comparisons_King Baudouin Foundation, Community Foundation of Singapore, Elizabeth Coalition
[Mini Interns from Kean ③] Non-Profit Organizations Comparisons_Give2Asia, The Muttart Foundation, World Hop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