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아름다운재단은 새로운 네 명의 매니저님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입사와 동시에 교육이 이루어졌는데요, 기부문화연구소에서는 교육과 더불어 연구소 홈페이지에 대한 첫인상을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매니저님들께서는 이미 기부문화연구소에 대해 익히 알고 계셨고, 첫인상에 대한 글을 아래처럼 길게! 써주셨습니다. 정성 가득한 글 함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매니저님들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전달해주시길 부탁드렸는데, 정말 각 매니저님과 딱 맞는 이미지를 선택하셔서 연구소 내에서도 하하호호 웃으며 잠시 현업에서 환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읽으시며 리프레시되는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

1%나눔파트 윤보미 – 비영리단체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기빙코리아’

한국 사회의 기부를 지수화하여 다른 연구 기관이나 단체들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되는 그 연구를 매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입니다. 국내외 기부 문화와 관련한 여러 연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협력 및 네트워크, 석박사연구지원도 하고 있는 한국 사회 기부문화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가는 곳입니다.연구소의 기획연구에 따라 발간되는 이슈페이퍼는 국내 기부 동향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어 도입의 배경과 이 제도의 모태인 일본의 ‘고향납세제’ 사례가 궁금했는데 연구소에서도 역시 발맞춰 ‘고향사랑기부제 이해와 민간의 역할 탐색’ 포럼을 개최하고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기부문화의 현 이슈를 발 빠르게 읽어내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위한 의제를 공론화 하는 연구소의 역할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윤보미 매니저님과 하나 되어 함께 출퇴근하는 따릉이

 청년사업파트 이예지 – 어려운 연구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홈페이지의 첫 인상은 ‘연구소 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겠는데?’ 였습니다. 텍스트 보다는 이미지가 많고 커서 그랬던 것 같아요. 홈페이지를 구경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굉장히 선도적이고 흥미로운 주제의 읽을거리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잠시 아름다운재단 연구파트 매니저로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기부문화연구소란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정보를 확산하고, 대중의 기부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결다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더욱 더 쉽고 재밌는 소통방식으로 함께하는 기부문화연구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포켓몬의 푸크린과 이미지가 닮았다고 자주 들은 이예지 매니저님 

1%나눔파트 정다운 – 기부관련 동향을 쉽게 전달하는 곳

아카이브 형태로 기부문화연구소의 지난 시간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회복지사에서 모금전문가로의 꿈을 가지게 된 것도 기빙코리아에 참석한 것이 매우 큰 이유였습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실태 조사 발표현장에서 기업사회공헌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그 시절 장학금 지원사업이 참 많을 시기였고, 환경 관련 사회공헌은 매우 부족했던 지금과는 정반대의 상황이었는데, 기부문화연구소의 홈페이지 아키이브를 통해 그 동안의 흐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요소인 것 같습니다.더불어 가장 눈에 쉽게 들어오는 것은 이슈페이퍼 였습니다. 최근 기부관련 동향을 조금은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최근에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내용은 공공에서 진행하기에는 버겁다는 현실에서 민간모금단체와 협업의 필요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기부문화연구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에 좀 더 간단하고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글이 있다면 쉽게 풀어 연구의 결과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NTP인 정다운 매니저님, 그리고 매니저님의 거주지를 나타내는 산

커뮤니케이션팀 채정민 – 기부문화연구소 = ○○○○ 장인?!

‘아카이빙 장인!!’ 20년 넘게 기부문화를 꾸준히 연구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이를 꼼꼼히 기록하고, 아카이빙 해놓는 일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단순히 연구로 끝내지 않고 이를 자세하게 기록으로 남겨놓고, 새로운 연구과제를 발굴해 내는 등 ‘연구’와 ‘아카이빙’에 진심인 기부문화연구소! 기부문화가 20년간 어떻게 변화했는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답니다. (연도별 뉴스레터를 최근 게시글부터 한참을 보다보면.. 어느새 2012년까지 와있다는..)또, 눈에 띄는 것은 기부문화 관련해서 궁금했던 내용을 콕 짚어서 알려준다는 것인데요! 마치 가려운 등 대신 긁어주는 효자손 같달까..? 기부를 하는 이유, 반대로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 평균 기부금액 등 막연하게 궁금했던 점을 기부문화연구소가 대신 팍팍 긁어드린다는 것! ‘효자손’ 기부문화연구소가 다음으로 시원하게 긁어줄 기부문화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까치가 많이 사는 산, 까치산역 근처에서 사는 채정민 매니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