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20년간 기부문화연구소와 함께 해주신 노연희 교수님께서 신임소장으로 취임하신 것인데요. 소장님을 뵙고 기부문화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여쭈었습니다.
‘우리 사회 더 많은 사각지대를 발견하고 이웃의 손을 마주 잡는 것.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연구, 교육 활동은 바로 함께 해주시는 기부자님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의미 있는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기존 연구를 잘 유지해서 지켜나가며 한국 사회의 성숙한 기부문화 형성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비영리단체에 가해지는 족쇄―비영리는 숭고해야 하며, 자본주의 개념과 연관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리의 편견―를 깨뜨릴 것을 주장하는 책. 이런 생각 때문에 나눔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명암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행동 방식을 도입하면 우리 사회의 수많은 문제를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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