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세계기부환경지수는 인디애나대학 릴리 패밀리 스쿨 오브 필란트로피(이하 IU)에서 격년으로 기부환경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한국 파트너로 참여하여 한국의 기부 환경 부분을 맡아 작성하였습니다. 올해 발간된 2025년 보고서는 95개국에서 173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기부단체의 1) 운영 용이성 2) 세제 혜택 3) 해외 기부 4) 정치 환경 5) 경제 환경 6) 사회 문화 환경 등 6개 분의 기부환경 우호성 정도를 보고하였습니다.
측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별로 총 1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설문을 작성하고, 이 초기 보고서를 IU에서 내부 검토 합니다. 검토 내용을 국가별로 리뷰한 후 전체 보고서를 국제 자문위원 검토를 통해 점수배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내용을 국가별로 재검토 후 최종 검수를 수행하였습니다.
설문 항목별로 1~5점까지, 각 점수별로 기준이 되는 설명문이 있어 그 정도에 따라 점수를 기재하도록 합니다. 국가별로 주관적인 기재가 가능하므로, 검토 과정에서 2018년 대비 등락과 국가별 비교를 고려하여 점수가 조정되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2025 GPEI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간의 기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하면서 혁신,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인플레이션 상승, 대규모 자연재해, 기록적인 지구 온도 상승, 무력 충돌, 그리고 대규모 인구 이주를 경험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명백히 드러나듯이, 자선활동은 이러한 각각의 변화와 관련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앞을 내다보면, 현재 자선활동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목할 만한 변화들로는 세대 간 부의 이전, 정치의 양극화, 공적개발원조의 감소, 그리고 국가 간 기부를 가능하게 하는 지역적 노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기회와 도전이 계속 전개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자선활동의 역량과 능력이 시험받고 있으며, 2025 GPEI는 이에 대한 지역적 및 국가 간 관점을 제시합니다.
2025 GPEI는 포함된 국가중 61%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자선활동 환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사회문화 환경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호의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해외 기부 활동을 위한 여건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시간의 흐름과 지역에 걸쳐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관찰되며, 일부 국가와 지역은 개선을 경험하고 있는 반면 다른 곳들은 새로운 도전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요 변화들에 대한 개요는 다음 페이지에 제공되며, 기타 중요한 변화들은 본 보고서의 본문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