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조직, 자원봉사, 필란트로피, 시민사회 주제에 관심을 갖은 모든 사람들(학자, 교수, 현장실무자)이 모여 해당주제 관련하여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는 아노바(Association for Research on Nonprofit Organizations and Voluntary Action : ARNOVA)의 아시아 버전인 아노바 아시아가 올해 제2회를 맞이하여 홍콩에서 개최되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슈페이퍼를 발표하고 아시아 네트워크 및 잠재 연구위원 발굴을 위해 참가하였다.

아노바 아시아

학계의 연구와 현장을 잇는 다리인 오픈포럼 아노바의 아시아 버전이 2017년도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연구의 허브인 홍콩대학교 사회과학학부의 주관으로 제2회 아노바 아시아가 개최되었다. 2017년도 참가했던 아노바 미국의 경우 미국 내 각 주 및 해외 연구자 논의의 장이라고 한다면, 아노바 아시아는 홍콩, 중국, 호주, 한국 등의 아시아 학자 뿐만 아니라 현장실무자들의 참여도가 좀더 높았던 컨퍼런스였다.

arnova-web-banner_revised

아노바 아시아 컨퍼런스 구성 : Keynote Speech – Oral Presentation – Professional Exchange – Philanthropy Exchange 

기조강연(Keynote Speech)

  1.  Contextual Dimensions of Nonprofit Fields : Cross-National Application : Kirsten Gronbjerg (Lilly Family School of Philanthropy at Indiana University-Purdue University Indianapolis)
  2.  Philanthropy for Better Cities : Foundation as a platform for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 Leong Cheung (The Hong Kong Jockey Club)
  3.  The Nonprofit Sector, Social Capital, and Democracy : Joseph Galaskiewicz(School of Socialogy, and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Policy, The University of Arizona) 


논문발표 (Oral Presentation) : 해당 주제에 따라 3-4개의 연구가 동시에 발표되었다.

            <섹션별 주제>

  •  자선재단의 역량강화
  •  제도적 변혁
  •  정부와 제3섹터의 변화하는 관계
  •  협업과정


협업하는 리더십 세션별 주제는 대부분 각 이해관계자(비영리, 영리, 정부등) 간의 협업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어떤 대안이 논의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교육팀 이슈페이퍼인 ‘비영리조직 투명성에 관한 이해관계자 인식조사’도 이 세션을 통해 발표되었다.

필란트로피 스피드 데이팅 세션

미국 아노바의 경우, 엄청난 양의 논문이 매시간동안 발표되었다면 아시아 아노바는 아카데미 세션 뿐만 아니라 ‘필란트로피 스피드 데이팅(Philanthropy Speed Dating)’ 세션을 통해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소개하고  학자와 현장전문가의 협업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필란트로피 스피드 데이팅 세션에는  홍콩 내 비영리단체 앰네스티 홍콩, 아시안 채리티 서비스, 해비타트 홍콩, 홍콩적십자등 총35개의 단체가 참여하였다.


2019년 제3회 아노바 아시아는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자 및 현장실무자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익을 위한 대안을 나누는 소통의 장인 아노바 아시아가 추후 한국에서도 열리기를 기대해본다.     

발표자료 다운로드
Conceptual Understanding of Transparency of Nonprofit Organizations in South Korea

함께 보면 좋은 글 : 국내 비영리 조직 투명성에 관한 인식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