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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조직이나 모금활동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이나 가상화폐 기부가 크게 주목받았다. 2018년 기준 국내 블록체인 관련 기부 사례로 Lonate의 기부 플랫폼, 사단법인 피난처의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시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위한 W재단 HOOXI 프로젝트 등 4개의 국내 시도가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팬임팩트코리아의 스마트 SIB, 카카오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Blockchain for Social Impact Conference), 노원구 지역화폐 ‘노원(NW)’도 좋은 일을 위해 사용되는 블록체인의 사례로 소개 되었다.

2014년 사단법인 피난처의 첫 비트코인 기부 이후 언급된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시도는 2018년을 절정으로 아쉽게도 큰 주목에 부합하는 성과나 지속성을 담보하지는 못한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NFT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NFT 자체를 기부하거나 판매하여 기부하는 사례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기부 플랫폼과 공익을 위한 협업이 시도되고 있다.

본 보고서는 블록체인 활용, 가상화폐기부와 NFT 활용 국내 사례를 정리하고, 이 새로운 기술이 향후 좋은 일을 위해 활용 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모금조직이 이를 활용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도 정리해 보았다.

  • 조사기간 : 2022년 1월~2월
  • 조사방법 : 네이버, 빅카인즈, 구글에서 ‘가상화폐 기부’, ‘NFT 기부’ 를 키워드로 2018년 1월~2022년 1월 기사 검색하여 49개 기사를 활용함.
기빙코리아

연구 목적

  • 지난 10년간의 개인기부 행태 보고서 및 기업 사회공헌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국내 개인 및 기업 관련 기부 문화의 과거 분석
  • 개인 대상 설문조사, 기업 대상 인터뷰 등을 통해 개인 및 기업의 기부 문화 현황 진단
  • 이를 통해 국내 기부 문화의 미래 방향을 예측하고 이것이 비영리재단, 대중, 기업 등 기부생태계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미칠 시사점 도출

    연구의 기대효과

연구의 기대효과

  • 정교한 문헌연구, 설문조사 설계와 엄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 개인, 설문조사, 무작위 표본추출, 계층화 표본추출을 통한 표본의 대표성 확보 및 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 제고
  • 현장 중심의 상향식(bottom-up) 연구를 통해 현장과 유리된 연구를 지양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기업 사회공헌 분야 실무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와의 심층 인터뷰 등을 수행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유용성 제고
  •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엄밀한 학술적 성과 추구 및 논문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사회 혁신 생태계 지식 공유 및 발전에 기여
  • 본 연구를 통해서 기존 개인 및 기업 관련 기부문화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를 통한 개인 및 기업기부문화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사회혁신 생태계의 질적 성장에 기여
기빙코리아

Giving Korea 2020 조사결과에서는 기부와 자원봉사 여부에 따라 삶의 만족도 및 안녕감, 사회에 대한 신뢰도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높은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기부행위와 자원봉사를 증가시켜 삶의 만족도와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들의 투명성 관련 실제 행동과 인식 및 국민과 기관의 투명성 인식에 차이가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개인의 삶의 만족도 및 안녕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신뢰도, 비영리단체의 투명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의 한국인의 기부행동에 대해서 분석함으로써 특정한 재해 상황에서의 기부행동의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학문적인 차원에서 본 연구는 재해구호 기부행동을 경험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재해관련 기부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기반을 제공하였다. 실천적 차원에서 긴급한 상황에서의 기부행동이 이전의 기부행동과 아주 다르게 이루어지는 별도의 행동이 아니며, 일상적인 상황에서 시민들의 기부참여가 재해 상황에서의 기부행동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모금을 하는 비영리조직들은 특정한 재해상황에서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기부에 관심이 없거나 기부경험이 없는 일반 시민들의 기부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일상적인 상황과 재해 상황에서의 기부행동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재해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필요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