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코리아
2018.10.12
정익중
본 연구에서는 2018년 Giving Korea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하되 사회조사 자료와 영국 CAF(Charities Aid Foundation)의 조사결과 등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조사대상 및 조사설계를 설명하고 기부 참여율 및 기부금액, 기부자 그룹 주요 조사결과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들이 기부나 자원봉사에 영향 미치는 요인 즉, 독립변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이번 연구는 기부와 자원봉사가 그들의 발달산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기부와 자원봉사 여부에 따라 사람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검증하고 이를 통해 기부와 자원봉사활동 간의 중복관계가 발달산물에 대한 영향에 있어 서로 보완적인 것인지, 서로 대체적인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만약에 보완적 관계라면 기부와 자원봉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 훨씬 더 발달산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대체적 관계라면 기부와 자원봉사를 동시에 한다는 것이 각각 기부와 자원봉사를 독립적으로 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더 많은 기부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부 및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기획연구/이슈페이퍼
2009.02.03
박훈, 이상신
2007년 12월 세법 개정으로 기부와 관련된 세제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부를 둘러싼 우리나라 사회적 인식이 기부가 활성화된 외국과 비교하여 높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부와 관련한 세제를 비롯한 법제도의 개선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 역시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사회적 인식 변화가 먼저여야 하는지, 제도 변화가 먼저여야 하는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연구에서는 세제를 중심으로 한 제도 변화를 꾀하면서 이러한 제도 변화를 계기로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