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ng Good Index(DGI)는 아시아 18개국*이 참여하여 홍콩의 Centre for Asian Philanthropy and Society(CAPS)와 함께 측정하는 지표로, 공익활동에 대한 정부규제, 세금 및 재정 정책, 정부 조달, 생태계와 같은 4가지 분야를 조사하고 지수화하여 개인, 기업기부자, 사회공익단체가 공익 영역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을 모색하고, 분야 별 좋은 사례 제시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한국 파트너로서 DGI 측정의 초창기부터 참여하여 우리나라 공익활동 환경의 현주소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중 미얀마는 기획 주체로서만 참여하였음.
본 연구는 비영리조직 최고관리자의 섹터경험(비영리, 영리, 공공)과 경로(내부 승진, 외부 영입)에 따른 조직 경험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모든 이직 경험은 개인에게 직업적응이라는 과정을 수반하지만, 최고관리자로서 특히 섹터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겪는 독특한 경험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기존에 다루어지지 않았던 비영리조직 대상의 조직적응, 섹터이동, CEO 영입이라는 복합적인 측면을 다루는 것으로, 10개 조직 11명의 최고관리자를 인터뷰하였다. 최고관리자의 경험을 통해 이들이 어려움을 미리 예상하여 대비하거나 방지할 수 있다면 이직률을 낮추고, 최고관리자 교체로 인한 재무적, 비재무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시사점을 줄 수 것이다. 더 나아가 기업과 구별되는 비영리조직의 최고관리자의 역량과 리더십을 제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 19가 2020년 초 발병 직후 한국의 비영리 부문에 미친 영향과 2차, 3차 대유행을 거친 이후 한국의 비영리 부문에 미친 영향을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5월과 2021년 5월 각각 두 차례 걸쳐 조사하였습니다. 비영리 단체의 기존 사업이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사업을 수행하고 있었는지, 사업에 생긴 변화를 추정하는 방법, 궁극적으로 비영리 단체가 정부가 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찾아 다양한 방식으로 그 역할을 해내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운영과 변화에 관한 부분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본 보고서는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통해 정부와 시민사회의 역할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담았습니다. 이 연구에 포함된 10개국은 유럽연합의 일부(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중동지역 국가(이스라엘), 동아시아 국가(인도, 중국, 한국, 일본), 그리고 터키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드러난 정부와 시민사회의 관계는 (1) 정부와 시민사회가 상호협력 및 보완적으로 대응한 유형(한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2) 정부와 시민사회가 상호 대립 또는 통제한 유형(중국, 터키, 헝가리), (3) 정부와 시민사회가 대체 관계에 있거나 독자적으로 대응한 유형(일본, 인도, 이스라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