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구/이슈페이퍼
2010.07.09
강철희
본 연구는 거대한 부의 이전, 부유층 인구의 고령화, 신흥 부유층 등의 등장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기부 문화의 성장이라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등장한 거대한 부는 향후 다음 세대로 거대한 이전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의 주요 수혜자는 가족 및 친척 등의 상속자(heirs), 자선단체, 그리고 세입을 통한 정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진국의 경우 많은 NPO들은 이러한 자원 시장(resource market)에 주목하고 있으며, 계획기부(Planned Giving)라는 새로운 방식의 모금 상품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진국의 계획기부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한국에의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기획연구/이슈페이퍼
2009.02.03
박훈, 이상신
2007년 12월 세법 개정으로 기부와 관련된 세제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부를 둘러싼 우리나라 사회적 인식이 기부가 활성화된 외국과 비교하여 높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부와 관련한 세제를 비롯한 법제도의 개선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 역시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사회적 인식 변화가 먼저여야 하는지, 제도 변화가 먼저여야 하는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연구에서는 세제를 중심으로 한 제도 변화를 꾀하면서 이러한 제도 변화를 계기로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기빙코리아
2017.11.07
강형구, 전한나
본 논문은 한국 NPO의 지배구조를 연구한다. 특히 지배구조의 핵심 이슈인 자산제공자와 자산사용자 간의 이해 상충 문제가 NPO에서 첨예하게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해당 문제가 NPO 내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조직의 문제로서 발현되고 처리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는 질적연구방법론에 근거한 사례 연구를 실시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 NPO 들은 자산제공자와 사용자 간의 이해상충 가능성에 대하여 스스로 우려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메커니즘을 갖추는데도 관심이 적은 편이다. 이사회의 경우 감시 기능보다는 조언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와 같은 현상은 한국의 문화적 특성의 영향도 많이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지배구조 문제로 인한 한국 NPO생태계에 시스템 리스크를 예방하고 기업의 전략적 CSR에서 벗어나 제5의 권력기관으로서 주도적이고 풍부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