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레(Rogare :라틴어로 ‘요청하다’)는 플리머스대학 Hartsook 센터 내 지속가능한 필란트로피 모금 싱크탱크이다.로가레에서는 모금가가 그들 전문 영역에 대해 알고 있거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곳이다. 이 싱크탱크의 주요 목적중 하나는 펀드레이징 전문성에 대한 학계와 현장의 지식을 함께 모아 실질적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것이다.

[출처 : 로가레 싱크탱크 홈페이지]

로가레에서 작성한 이번 백서의 목적은 펀드레이징 시 실천적 윤리에 뿌리가 되는 규범적 윤리에 중요성을 파악하고 이를 모금실무자로 하여금 다시 상기시킴으로써 모금실무자가 어떤 행동을 수행하고 수행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모금윤리에 관한 보고서 [출처 : 로가레 싱크탱크 홈페이지]

이 보고서는 현재까지 거론되는 모금 윤리의 규범적 이론은 다음 4가지라고 하고 있다.

  • 신뢰주의 (Trustism) : 대중의 신뢰가 포함된 펀드레이징 활동 
  • 관계관리(Relationship Management) : 쌍방향의 대칭적인 공공 관계 모델을 따른 펀드레이징 활동
  • 기부자중심주의 (Donercentrism) :  기부자의 요구와 원하는 바에 우선순위를 둔 펀드레이징 활동
  • 자선사업 (Service of Philanthropy) : 기부자의 자선활동 의미를 내포한 펀드레이징 활동

    다양한 실천 규범은 신뢰주의와 기부자중심주의 윤리가 혼재된 것처럼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이론은 기부자에 대한 모금가의 의무에 우선순위를 두며, 어떠한 이론도 서비스 수혜자와 이용자에 대한 모금가의 의무를 논하고 있지 않다. 

    로가레 프로젝트의 목적은 윤리적 의사결정과정에 수혜자 파트를 끌어들인 새로운 규범적 윤리를 발전시키는데 있다.  이 규범적 윤리를 권리균형모금윤리(Rights Balancing Fundraising Ethics)라고 한다.

    이 윤리는 수혜자를 대신하여 모금가가 지원을 (기부자에게 )요청하는 의무와 기부자가 지나치게 기부압력을 받지않을 권리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보고서 원문 : Rogare_Fundraising_Ethics_White_Paper_v1.1
    전체보고서 번역본 : ROGARE the fundraising think tank_번역본.pdf

    * 본 내용은 Rogare 보고서를 일부 요약한 것이며 전체 보고서는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재열님께서 번역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