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만 구하는게 아니라 아픈 사람의 치료나 기아 해결도 1.99달러로 찍힌 영수증입니다.
실은, 민트와 껌의 이름입니다. Save the Earth 민트, Feed the Hunger 껌인 셈이지요.
7/16 – 7/24 간 계획기부 후속연구를 위한 러셀제임스 교수와의 작은 컨퍼런스와 관련 기관 탐방을 목적으로
기부문화연구소의 이상신 교수님, 오준석 교수님을 모시고 미국 텍사스 lubbock 과 유타주 salt lake city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국제선을 갈아타려고 기다리던 중 샵에서 멋진 기부상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민트, 껌, 물, 티셔츠와 커피까지 있었습니다. 민트와 껌은 각각의 색깔에 따라 다른 모금명분을 갖고 있었구요.
총 7개의 영역을 지원한다 하여 캠페인 이름이 ‘PROJET 7’ 이었습니다.
http://www.project7.com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네요….
어떤 회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거나 비영리 재단의 캠페인이 아니라
이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2008년 social capitalist로 알려진 Tyler Merrick이 설립한 회사이며
사람들이 단지 일상용품을 이 회사 제품으로 바꿔 구매하기만 하면 그 일부가 7개의 사회문제영역에 기부가 됩니다.
각 영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에게 지원금을 줌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한답니다.
‘changing the score’라는 개념으로 측정가능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접근도 인상적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제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이 의미심장한 프로젝트가 꼭 큰 성과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에서도 살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