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아프간 난민과 함께한 울산의 1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의 울산 정착기. 특별기여자들을 아프간에서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 미라클 작전의 감동은, 그들이 울산으로 온다는 소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이내 ‘충격’이 되었다. 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아프간 난민은 물론 울산 동구 주민, 학교와 교육 당국, 지역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그들과 말이 통하는 다른 무슬림 이주노동자 등 우리 이웃이 주인공이다. 기자인 저자가 아프간인들이 울산에 오게 된 과정과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 그리고 정착 후 1년 뒤 이야기를 다뤘다.
김영화 지음 | 메멘토 | 17,000원 | 256쪽

하녀

“빈곤과 낙인의 사회사”

21세기에 하녀라니, 지난 세기의 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닌가?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새로운 사회를 가늠해보기 위해 살펴야 할 핵심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세기 하녀나 식모가 하던 일이 가사노동, 돌봄노동, 감정노동, 단순노동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뿐, 그 사회적 지위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저자의 논증은 거미줄처럼 촘촘하다.
소영현 지음 | 문학동네 | 18,000원 | 276쪽

ℹ️ 기부문화도서 전체 목록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기부문화도서 목록]